대우건설,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견본주택 개관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경북 구미시 거의1지구에 조성하는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04㎡ 1722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한다.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 구조 (일부 가구 제외)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에는 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등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커뮤니티 플랫폼 관리업체인 쏘시오리빙과 협업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선보인다. 스포츠, 문화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에서나 볼법한 헬스케어 및 컨시어지 등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IT기기를 기반으로 한 보안·청정·스마트 홈 시스템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거의1지구는 46만 여㎡에 2300여 가구, 인구 약 6300명 등으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지구다. 거의2지구를 비롯해 옥계지구, 산동지구 등 대규모 개발부지가 인접해 있다.

구미시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 통장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전매 및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계약금 정액제 1000만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DSR 규제 강화를 발표한 바 있어, 규제를 피한 연내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은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12월 15일, 1단지 16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규모에 걸맞은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