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美물리학회 차기회장, 한국고교생 31인과 대화

최상국 2021. 11.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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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120년 전통의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APS) 회장단에 선출된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의 고등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특별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김영기 교수와의 대화시간에는 올해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31명의 국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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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인 최초로 120년 전통의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APS) 회장단에 선출된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의 고등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특별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2021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 및 특별강연’을 11월 29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림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자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영기 교수가 특별강연자로 참여해 ‘미래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과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김영기 교수는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Fermilab) 부소장 시절 전 세계 12개국 8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연구그룹의 대표를 맡을 만큼 학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2004년 AP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1899년 설립된 APS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물리학회로서 전 세계 대학, 연구소, 기업의 5만 여명의 물리학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 등 물리학 분야 유수의 저널을 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9월 선거결과에 따라 2022년 초부터 2024년 말까지 부회장, 차기회장, 회장 등의 보직을 1년씩 연차로 맡는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과학자로서 꿈을 실현해 온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김영기 교수와의 대화시간에는 올해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31명의 국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과학자들이 5개월 간 학생들을 1:1로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진호 단국대 석좌교수, 노준석 포스텍 교수 등 30명의 과학자가 멘토로 학생들의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최우수멘티로 선정된 한예원(홍주고 2학년), 고동일(대신고 2학년) 학생의 활동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한민구 원장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자로서의 삶과 보람, 연구의 가치 등을 알려주고 스스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현직 과학자들과의 멘토링 경험과 특별강연 등이 장차 훌륭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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