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가 끌고 그랜드체로키가 당긴다..지프, 2년만에 '1만대 클럽' 정조준

이상현 2021. 11. 23.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프가 2년만에 '1만대 클럽'에 재진입하기 위해 연말 막바지 공세에 나선다.

지난 8월 랭글러 4xe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추가 물량을 인도받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11년만에 풀체인지로 선보이는 모델로, 지프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을 아시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이 전시된 모습. <이상현 기자>
그랜드 체로키 L. <이상현 기자>
그랜드 체로키 L. <이상현 기자>
그랜드 체로키 L 1열. <이상현 기자>
그랜드 체로키 L 2열. <이상현 기자>
그랜드 체로키 L 트렁크공간. <이상현 기자>

지프가 2년만에 '1만대 클럽'에 재진입하기 위해 연말 막바지 공세에 나선다.

지난 8월 랭글러 4xe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추가 물량을 인도받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도에 나선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11년만에 풀체인지로 선보이는 모델로, 지프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현재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약 300여대로 알려졌다. 지프는 이달을 포함해 내달까지 추가 물량을 꾸준히 들여와 막바지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총 301대의 물량이 들어왔고, 이달과 내달까지 추가 물량을 꾸준히 들여올 예정"이라며 "반도체 공급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연말까지 추가 물량이 꾸준히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출시와 함께 2년 만에 '1만대 클럽' 재진입도 가시적인 상황이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지프의 국내 판매량은 총 8700대로, 1만대까지 1300대가 부족한 상황이다. 9월과 10월 각각 592대, 750대를 판매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 신차 효과와 함께 1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프는 지난 8월에도 80대 한정으로 랭글러 4xe 모델을 출시해 모두 완판한 바 있다. 하지만 랭글러 4xe 모델의 경우 추가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랭글러 4xe는 내년부터 추가 물량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올해 추가 판매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지프의 판매 실적을 이끌어온 효자 모델은 랭글러다. 랭글러는 올해 누적 2780대가 판매되며 지프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그랜드체로키의 경우 10월까지 누적 1404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의 16.1%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의 흥행 여부에 따라 점유율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