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ESG 경영 강화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

김정범 2021. 1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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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화력발전소 투자 중단
[사진 = SK증권]
SK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을 선포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열린 탈석탄 금융 선언은 김신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자금 지원(프로젝트파이낸싱) 참여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녹색금융 투융자 등 지속가능금융 투자 확대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글로벌하게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인류의 과제"라면서 "SK증권은 탄소 없는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지지하고 탄소중립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앞서 2017년 신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했다. ESG 활동의 전문성 강화,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올해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ESG 채권 발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올해 5월에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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