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00

박대한 2021. 11.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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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사망]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가족장 예정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언은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그냥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전방고지라는 게 장지인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는 일단은 화장한 후에 연희동에 그냥 모시다가 결정되면 그리로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전씨가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 3권에 담겨있다.

전문보기: http://yna.kr/xbR5rK-DAUJ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서울=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지난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씨가 25분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청하는 공식 석상에 노출된 마지막 모습. 2021.11.23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 5·18 단체 "전두환 죽음, 진실 묻을 수 없어…역사 심판 남아"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들은 5·18 단체는 전씨에게 법적·역사적 책임을 묻지 못했다며 원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씨가 죽더라도 5·18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씨는 자신이 5·18과 무관하다며 구차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다"며 "계속되는 거짓말과 왜곡으로 국민과 사법부를 기망하고 반성과 사죄는 커녕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며 역겨운 삶을 살았다"고 지적했다. 5·18 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도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씨는 살아생전 본인이 저지른 죄를 사죄받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본인 스스로가 걷어찼다"며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은 만큼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MbRzrKLDAUz

■ 이재명 "'디지털 전환'에 135조원 투자, 200만개 일자리 창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3일 국가 재정과 지방, 민간 재원 등 총 135조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해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5년간 관련 인프라 투자와 디지털 전환·창업 지원 등에 국비 85조원, 지방비 20조원, 민간 투자참여 30조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cR7rK_DAUa

■ '김종인 원톱' 尹선대위 좌초수순…김병준·김한길 투톱 가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방식의 '윤석열 선대위' 구상이 좌초하는 흐름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새 선대위 인선안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출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대위를 당 중심으로 꾸리되 그 최고 사령탑은 후보이며, 인선과 조직 운영에 대한 최종 결정권도 당연히 후보에게 속한다는 입장이다. 결정적으로, 김 전 위원장이 지난 21일 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의 인선을 보류하라고 요구하고 윤 후보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둘의 관계도 파국으로 치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측은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채우지 않고, 일단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어지는 2단계 구조로 선대위를 '개문발차'할 방침이다.

전문보기: http://yna.kr/ubRLrKBDAUD

■ 가계 빚 1천845조원 또 '사상최대'…"주택매매·전세 수요 때문"

우리나라 가계 빚이 약 1천845조원까지 늘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3분기(7∼9월)에만 37조원 가까이 불었는데, 신용대출 증가 속도가 다소 줄었을 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꺾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44조9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는데, 올해 들어서도 주택매매와 전세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2분기보다 비수기인데도 3분기 집단대출이 증가한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dbR.rKvDAUd

■ 수출입 중소기업 87.6% "물류난 1년 이상 지속할 것"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지금의 물류난이 1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1~18일 수출입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 해운 물류난 지속 예상 기간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라는 응답이 5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라는 응답은 21.4%, 2023년 하반기는 6.0%, 2024년 이후는 2.6% 등으로 1년 이상 물류난이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7.6%에 달했다.

전문보기: http://yna.kr/KcR4rK-DAUE

■ 경력단절여성 145만명…'육아 때문에' 43%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경력단절여성이 145만명에 육박했다. 이들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기혼 여성의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832만3천명 중 비취업 여성은 324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일)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44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150만6천명)와 비교해 5만7천명(-3.8%)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yna.kr/McRirKHDAUb

■ 정부 "유행상황 계속 엄중해지면 비상계획 포함 방역강화 검토"

정부는 23일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계속 엄중해지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포함한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대본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로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일상회복 추진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된다.

전문보기: http://yna.kr/obR6rK4DAU_

■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진입하다가 도주 정황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밖에 있던 남성 경찰관이 내부로 들어왔다가 여경과 함께 현장을 이탈한 정황이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경인 A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내부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A 경위는 빌라 밖에서 3층 집주인이자 신고자인 60대 남성 B씨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빌라 3층에는 B씨의 아내와 20대 딸, 여경인 C 순경이 있었다. 이때 빌라 4층 주민 D(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두르자 C 순경이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내려왔다. A 경위는 비명을 듣고 빌라 3층으로 올라가는 B씨를 따라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가 1층으로 황급히 내려오던 C 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여경뿐만 아니라 남경까지 경찰관 2명 모두 현장을 이탈한 셈이다. 당시 A 경위는 권총을, C 순경은 테이저건을 각각 소지하고 있었으나 가해자를 제압하지 않고 사실상 도망친 꼴이다.

전문보기: http://yna.kr/zaRvrKCDAUg

■ 택시도 부르면 오는데…기지국 믿다 실패한 경찰 위치추적

최근 서울 중구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은 범인과 다시 맞닥뜨린 순간 다급하게 스마트워치의 신고 버튼을 2회 눌렀지만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스마트워치가 제대로 신호를 보냈지만 연동된 112신고시스템이 위치값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또 피해자의 스마트워치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위치를 추적했지만 마찬가지로 정확한 조회에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조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출하면 내가 서 있는 자리에 와주는 시대, 국민 눈높이에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다. [

전문보기: http://yna.kr/R9RTrKkD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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