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TS 중남미 진출..콜롬비아 통합교통정보센터 개소

박은희 2021. 11.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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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를 기반으로 한 통합교통정보센터가 콜롬비아 메데진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2015년 국토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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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콜롬비아 메데진시 통합교통정보센터 준공식 현장.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를 기반으로 한 통합교통정보센터가 콜롬비아 메데진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2015년 국토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됐다.

국토부가 총 130억원을 투입했으며 기본설계, 실시설계, 시공 등 전체 공정에 국내 기술력을 적용했다.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VDS)·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했다.

또 기존에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되던 신호·주차·버스·방범 등 교통·안전 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

다니엘 낀떼로 메데진 시장은 "ITS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데진시가 콜롬비아를 넘어 남미지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향후 양국 간 인프라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국내 ITS 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 기반 마련과 국가 간 협력강화 및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다자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콜롬비아 교통부?보고타시?메데진시?마니살레스시, 페루 교통통신부?아레키파시, 파라과이 공공건설통신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남미의 많은 도시들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ITS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 사례와 같은 교통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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