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7456억 규모 LNG선 10척 수주

이상현 2021. 11.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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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총 7456억원 규모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계약한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올해 수주한 선박 총 221척 가운데 약 50%인 107척을 LNG, LPG 및 메탄올 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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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9월 인도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총 7456억원 규모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유럽 소재 선사의 발주물량으로, 20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크기는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계약한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올해 수주한 선박 총 221척 가운데 약 50%인 107척을 LNG, LPG 및 메탄올 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각국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다양한 선종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 위주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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