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주택거래, 15년 만에 '최대'

김리안 2021. 11. 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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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가 15년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R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0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전달보다 0.8% 증가한 634만 건(계절 조정치 적용한 연간 환산 기준)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전체 주택 매매 건수는 600만 건을 넘어 2006년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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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가 15년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R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0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전달보다 0.8% 증가한 634만 건(계절 조정치 적용한 연간 환산 기준)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전체 주택 매매 건수는 600만 건을 넘어 2006년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런스 윤 NP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월세 등 임대료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잠재적 투자자들이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넓은 교외주택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낮은 금리와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시중에 돈이 넘쳐나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높아진 상태에서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의 분양 주택 공급은 줄어들었다. 지난 10월 기준 분양 가능한 주택은 125만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12% 줄었다.

수요 증가세에 주택 가격은 오르고 있다. 지난달 팔린 기존 주택 중위가격은 1년 전보다 13.1% 급등한 35만3900달러(약 4억2000만원)였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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