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투자 테일러시 확정..2024년 말 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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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0조원)를 들여 미국에 두 번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가운데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후보지로 확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17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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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0조원)를 들여 미국에 두 번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가운데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후보지로 확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17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WSJ은 이어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주지사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24일 오전 7시)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 부지 선정 관련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신공장을 건설할 경우 18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 준공에 들어가면 반도체 생산은 2024년 말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주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두 번째 파운드리 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장소다. 테일러시 의회는 지난달 삼성전자에 세제 혜택과 용수 지원을 포함한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처음 10년간 92.5%, 이후 10년간 90%, 그 후 10년간은 85%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WSJ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으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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