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 예고..교육감 직접 교섭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직접 교섭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3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까지 집단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직접 교섭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3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까지 집단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의 첫 충격과 교육청 예산 감소를 감안해 낮은 임금 인상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그러나 올해와 내년 역대 최대의 증액예산이 편성되면서 노사 모두에게 얼룩진 노사관계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가 왔다"고 했다.
이어 이 단체는 "그러나 사측 교섭단은 교착상태에 빠진 집단교섭을 해결할 의지도, 권한도 더이상 없다"며 "한 사측 교섭위원은 '학교 비정규직 임금 인상률이 공무원 임금 인상률 보다 높으면 안 된다'는 차별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반발했다.
이 단체는 "올해 교섭에서는 교육청의 예산 부담이 없는 만큼 교육감에게 차별 해소 의지만 있다면 파업 등 극한투쟁으로 치달을 이유가 없다"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우리의 직접 교섭 요청에 화답하고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Δ기본급 1.4% 인상 Δ9월부터 근속수당 급간 5000원 인상 Δ근속수당 지급 상한 25년으로 상향 Δ내년 1월부터 명절휴가비 정액 60만원 인상 Δ전 직종 직무수당 10만원 한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돌봄·급식노동자 등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조합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문철 "시청역 참사 형량 5년 가능성 높아…급발진 입증은 어렵다"
- "시청역 사고 부부싸움에 풀액셀" 소문 확산…경찰 "확인 안 된 내용"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여성은 욕망 배설구 아냐"…허웅 전 여친 '박수홍 변호사' 손잡다
- 팔다리 부러질 때까지 4살 딸 폭행한 아빠 "유죄 나오면 판사 죽인다"
- 미나,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침대 위에서 꽃 뿌리고…사랑 가득 부부 [N샷]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집사람 뭐해?" 질문에 얼음…'울컥'
-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2세 임신 "5월 혼인신고…출산 앞둬" [공식]
- '이혼' 최병길, 전처 서유리 저격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있어"
- 한소희, 긴 헤어스타일 싹둑…강렬 스모키 메이크업 '시크'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