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휴먼스케이프 150억원 투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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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카카오는 레어노트를 개발한 휴먼스케이프 기술을 토대로 향후 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기술(IT) 기업은 데이터를 잘 다룰 줄 알기에 의료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사업 역량이 뛰어나다"며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의 기술력을 토대로 추후 지속해서 의료 빅데이터를 모아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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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본지 10월 14일자 A16면 참조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휴먼스케이프에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는 1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사들여 휴먼스케이프 지분 20%를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일부 구주 매매도 이뤄졌다.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경영권은 행사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술 협력 차원의 소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레어노트는 환자들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받고 이들이 건강 상태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레어노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정보 원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카카오는 레어노트를 개발한 휴먼스케이프 기술을 토대로 향후 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기술(IT) 기업은 데이터를 잘 다룰 줄 알기에 의료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사업 역량이 뛰어나다"며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의 기술력을 토대로 추후 지속해서 의료 빅데이터를 모아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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