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 유언

유영규 기자 2021. 11. 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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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사망한 전두환 씨의 유언은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그냥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내용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씨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면서 "전방고지라는 게 장지인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는 일단은 화장한 후에 연희동에 그냥 모시다가 결정되면 그리로 하실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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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사망한 전두환 씨의 유언은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그냥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내용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씨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면서 "전방고지라는 게 장지인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는 일단은 화장한 후에 연희동에 그냥 모시다가 결정되면 그리로 하실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민 전 비서관에 따르면 전 씨는 오전 8시 45분쯤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졌습니다.

당시 자택엔 부인 이순자 여사뿐이어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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