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코로나19 비상..유·초·중·고 21곳 등교 차질

양영전 2021. 11.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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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유치원과 각급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속출하면서 20곳 넘는 학교에서 등교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선 유치원 3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21곳 유치원·학교에서 부분 또는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등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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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등학교·초등학교 집단감염…다른 학교서도 접촉자·격리자 속출
수능 이후 다중이용시설 방문 증가 예상…지자체와 함께 점검 강화

제주시 한라중학교, 2학기 첫 전면등교.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유치원과 각급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속출하면서 20곳 넘는 학교에서 등교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선 유치원 3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21곳 유치원·학교에서 부분 또는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등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에선 앞서 지난달 5일부터 도내 유치원 123곳, 초등학교 113곳,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314곳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이때 시행된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초등학교 1000명, 중학교 800명 이상 대규모 학교도 학교 구성원들과 합의를 거쳐 도교육청에 요청한 뒤 전체 등교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서귀포시 고등학교'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밀접접촉자와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는 등 등교 중지하는 학교가 속출해 학교 현장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55명,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과 교육당국도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증상이 보이면 등교시키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이런 내용을 논의한 긴급 특별 방역 회의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도민과 교육 가족들이 일상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하도록 홍보 및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수능 이후 기숙사 입소생 관리도 강화해 수능 이후 입소생들은 반드시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재입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제주도와 함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합동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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