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549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2699명

고재원 기자 2021. 1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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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기준 하루새 2699명 늘어났다.

전날 2827명보다 128명 감소했지만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며 23일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69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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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2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기준 하루새 2699명 늘어났다. 전날 2827명보다 128명 감소했지만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며 23일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22일 처음 내놓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수도권을 위험도 최고단계인 ‘매우 높음’, 전국을 ‘높음’으로 평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수도권에 한정해 발동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면서도 상황이 악화되면 검토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두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699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안이 적용되면서 확진자가 느는 추세다.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 827명→2 699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052명이 발생했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303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2058명(76.6%)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이다. 비수도권은 627명(23.4%)으로 경남 80명, 충남 77명, 대전 68명, 강원 66명, 부산 56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50명, 전북 40명, 제주 29명, 충북·전남 각 20명, 세종 8명, 울산 7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 21명보다 7명 많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549명이다. 전날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일 549명 등 사실상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연일 두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30명이 추가로 사망하며 누적 사망자 수는 33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최근 1주간 일별로 보면 21명→29명→28명→29명→30명→24명→30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21일 오후 5시 기준 가동률이 69.5%다. 보유병상 1134개 중 346개가 남아있는 상태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를 기록했다. 서울은 84.9%, 경기 81.1%, 인천 83.5%로 나타나며 모두 80% 이상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병동 수는 서울 52병상, 경기 51병상, 인천 13병상 등 116병상이다. 일반병상의 경우 가동률은 62.9%로 전날 61.7%보다 상승했다. 보유병상 1만53개 중 3732개가 사용 가능하다. 

이날 신규입원한 환자 수는 542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516명이 입원했다. 최근 1주간 일별로 보면 499명→566명→573명→650명→510명→592명→542명이다.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79.0%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으로 보면 91.0%다. 23일 하루간 8만7611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누적 4058만5580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의 경우 하루새 4만9198명이 백신을 맞아 누적 4229만4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접종률 82.4%, 18세 이상은 93.2%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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