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노, 노래방용 AI음성인식 리모컨 출시..日시장 공략 박차

정용철 2021. 11.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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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는 일본 노래반주기 제조사 엑싱과 손잡고 음성으로 노래 검색과 반주기 예약, 메뉴주문이 가능한 노래방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리모콘 'AIVO'를 일본 현지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태식 대표는 "AIVO는 식음료 섭취가 가능한 일본 노래방 영업환경을 고려해 음성주문, 타임세일, 각종 프로모션과 광고(디지털 사이니지) 기능까지 갖췄다"면서 "한국 노래방 시장보다 30배 이상 큰 일본시장에서 음성인식 기술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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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는 일본 노래반주기 제조사 엑싱과 손잡고 음성으로 노래 검색과 반주기 예약, 메뉴주문이 가능한 노래방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리모콘 'AIVO'를 일본 현지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IVO 음성인식률은 90㏈(데시벨) 이상 소음환경에서 90% 이상 인식률을 보인다. 90㏈은 노래방에서 고성으로 노래 부르고, 동반자가 소란스럽게 떠드는 수준 소음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은 90%의 음성인식률을 확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노래방에서는 1세대 버튼형 리모콘 방식을 사용 중이며, 음성인식 리모콘은 전무한 상태다.

AIVO는 마이크로 입력된 사용자 음성 신호를 STT(Speech-To-Text)엔진으로 텍스트로 변환 후 의도 분석 시스템으로 곡명과 가수명을 추출한다. 곡 데이터베이스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반주기를 제어해 예약한다. 사용자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찾아줘”라고 말하면 검색결과를 모니터 화면에 보여주고 해당 곡 번호를 예약하는 형태다.

대부분 음성인식 솔루션은 빔포밍(Beamforming) 방식으로 화자 목소리와 주변소음을 분리하지만 노래방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 목소리와 반주음이 커서 빔포밍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 니나노는 STT에 특화된 자체 하드웨어(HW)와 불규칙한 소음 환경에서 수집된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STT엔진학습으로 이를 해소했다.

양태식 대표는 “AIVO는 식음료 섭취가 가능한 일본 노래방 영업환경을 고려해 음성주문, 타임세일, 각종 프로모션과 광고(디지털 사이니지) 기능까지 갖췄다”면서 “한국 노래방 시장보다 30배 이상 큰 일본시장에서 음성인식 기술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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