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금리 상승세 이어져

한광덕 2021. 11. 23.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드론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카드사와 엔에이치(NH)농협은행 등 8개 카드업체 가운데 6개사의 신규 카드론 평균금리가 두달 전보다 0.04∼0.6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신용점수가 900점을 초과하는 고신용자가 신한카드에서 받은 카드론 금리는 평균 9.14%로 두 달전보다 1.47%포인트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카드론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카드사와 엔에이치(NH)농협은행 등 8개 카드업체 가운데 6개사의 신규 카드론 평균금리가 두달 전보다 0.04∼0.6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카드가 0.63%포인트 올랐고 신한카드는 0.59%포인트, 현대카드는 0.33%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론 금리 상승은 고신용자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신용점수가 900점을 초과하는 고신용자가 신한카드에서 받은 카드론 금리는 평균 9.14%로 두 달전보다 1.47%포인트 뛰었다. 삼성카드는 1.45%포인트 높아진 10.30%가 적용됐다. 현대카드와 케이비(KB)국민카드도 각각 0.82%포인트, 0.44%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카드론 금리 상승에는 조달금리 오름세 외에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으로 금리 할인이 줄어든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점쳐지는 데다, 내년부터 카드론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돼 카드론 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