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UAM '볼로콥터' 업무협약

윤선영 2021. 11. 23.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볼로콥터는 △국내 UAM 서비스 시장 수요·규모 추정 △UAM 가망 경로와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시설) 위치 선정 △한국 내 비즈니스·서비스 모델 사례 연구 △안전·인증 관련 평가 기준 등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요건을 연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한국형 UAM 서비스 모델 고도화·상용화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국내 시장 환경 분석부터 실제 UAM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요건을 규명하는 'UAM 서비스 상용화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실증 연구에 그치지 않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 UAM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UAM은 과밀화된 도심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음이 적고 전기·수소전지 등 친환경 연료 동력으로 운영돼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손꼽힌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볼로콥터는 △국내 UAM 서비스 시장 수요·규모 추정 △UAM 가망 경로와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시설) 위치 선정 △한국 내 비즈니스·서비스 모델 사례 연구 △안전·인증 관련 평가 기준 등 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요건을 연구했다. 양사는 이달 말까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연구 결과를 분석한 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UAM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완성형 MaaS 서비스 운영 경험과 자율주행 기술, 공간정보·지도 기술 등을 총동원해 UAM 서비스 이용시 출발지-버티포트1-버티포트2-목적지까지 전체 이동 경로에서 이용자가 카카오T 앱 하나만으로 끊김없는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대한 이동데이터,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접목해 단순히 도심 내 특정 거점에서 공항까지의 단일 항로를 직선 연결하는 것을 넘어 교통 분산, 장거리 이동 수요가 높은 지점들을 버티포트로 선정하고 다중 경로를 운영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며 일반 이용자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메가시티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2025년부터 UAM 시장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볼로콥터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를 구현하는 한편 한국 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K-UAM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