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

박상길 2021. 11.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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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레미콘·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과 출하 정보를 연동해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추가적인 보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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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관리자가 송도 F19블록 현장에서 레미콘 운송 정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의 실시간 레미콘 타설현황을 모바일과 PC로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레미콘·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과 출하 정보를 연동해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추가적인 보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레미콘 운송 현황을 레미콘사 담당자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분의 레미콘을 주문할 수밖에 없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시스템은 각 레미콘 차량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한다. 이를 통해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끊김 없이 공급하면서 잔여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등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달 인천 연수구의 10개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레미콘을 끊김 없이 공급하면서 매회 1∼3대가량 발생하던 잔여 레미콘도 없앨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이 시스템의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며, 전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축적된 레미콘 타설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해 공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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