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 기술, 국제 의료AI 경진대회 종합 1위 '기염'

2021. 11.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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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 'SARAS-MESAD'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와 상장을 준비중인 '루닛'도 각각 2018년과 2020년, 2016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KT는 앞으로 의료AI 분야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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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CAI 주최 스타트업 등용문
홍콩과기대팀 등과 치열한 경합
AI로 전립선수술 단계별 솔루션
KT 의료 인공지능팀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콘퍼런스에 참석해 수상 발표를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 ‘SARAS-MESAD’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열렸다. 인공지능으로 전립선 수술의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 세계 각국의 연구팀들이 참가해 치열하게 경합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한 실제 수술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최종 1위를 기록했다.

MICCAI가 개최하는 의료 AI 경진대회는 그동안 국내 유명 의료 AI 스타트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와 상장을 준비중인 ‘루닛’도 각각 2018년과 2020년, 2016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KT는 앞으로 의료AI 분야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비전(Vision) AI’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내 의료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의료 AI분야를 집중 육성해 왔다.

최근 그룹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AI 해커톤에서도 의료인공지능팀이 우승하기도 했다.

또 인하대병원과 ‘AI 기반 진단 및 치료 보조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대한연하장애학회와 함께 ‘사운드 AI’를 활용한 연하장애 공동연구 협력을 맺으며 의료 AI 솔루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을 비롯한 산·학·연·관과 협력해 갑상선암 진단, 최적의 피부과 시술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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