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코로나 확진에 함께 회담했던 벨기에 총리도 격리

강민경 기자 2021. 11.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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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그와 회담한 알렉산더 드크루 벨기에 총리도 격리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에서 프랑스로 귀국한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총리실은 카스텍스 총리의 11세 딸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중이었고, 이후 총리 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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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텍스 총리, 벨기에서 귀국 후 바로 확진 판정
22일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왼쪽)와 알렉산더 드크루 벨기에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그와 회담한 알렉산더 드크루 벨기에 총리도 격리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에서 프랑스로 귀국한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검사 수 시간 전 그와 대화한 프랑스 장관급 인사 4명과, 드크루 벨기에 총리 등이 자가 격리에 돌입하게 됐다.

프랑스 총리실은 카스텍스 총리의 11세 딸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중이었고, 이후 총리 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BFMTV는 그가 아무런 증상을 겪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령 과들루프 섬에서 발생한 방역 반대 시위와 관련된 긴급회의 방식을 대면에서 화상으로 변경했다.

최근 카스텍스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기는 장면이 목격되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 16일 그는 내무부에서 열린 실내 행사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이에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누구나 인간이다"라며 "때때로 부주의한 순간이 올 수 있다"며 그를 두둔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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