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올스타전 대구 개최, 팬층 늘릴 기회"

이재범 2021. 11.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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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대구에 있을 때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었다. 올스타전 개최는 대구에서 새로 농구를 보러 오는 팬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2일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올스타전을 개최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것보다는 KBL에서 신규 창단하는 구단이고, 농구의 붐 조정을 위해 올스타전 대구 개최를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우리는 KBL의 뜻을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오리온이 대구에 있을 때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었다. 올스타전 개최는 대구에서 새로 농구를 보러 오는 팬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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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대구에 있을 때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었다. 올스타전 개최는 대구에서 새로 농구를 보러 오는 팬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KBL은 22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인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례적이다. 2007년 울산과 2017년 부산, 2019년 창원, 2020년 인천에 이어 5번째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2018년 이후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렇지만, KBL은 “올스타전 개최를 통해 가스공사 창단으로 10년 만에 프로 농구팀을 갖게 된 대구 지역의 농구 붐 조성과 저변 확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 시민과 팬들의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를 올스타전 개최 장소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2일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올스타전을 개최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것보다는 KBL에서 신규 창단하는 구단이고, 농구의 붐 조정을 위해 올스타전 대구 개최를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우리는 KBL의 뜻을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오리온이 대구에 있을 때는 전국구 인기 구단이었다. 올스타전 개최는 대구에서 새로 농구를 보러 오는 팬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KBL은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 개최 장소를 대구로 고려했다. 2021~2022시즌이 개막하기 전부터 대구에 새로운 농구 팀이 생겼다는 걸 알릴 수 있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였다. 하지만, 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가 연고지 협약으로 맺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경상북도 상주로 장소를 바꿨다.

최근 가스공사 홈 경기 관중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 17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는 오리온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도 체육관을 찾아 시즌 처음으로 1,000명 이상인 1,116명이 입장했고,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는 3층 꼭대기 좌석까지 채울 정도로 관중 1,401명을 기록했다.

현재 대구체육관 수용 인원은 3,800석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구체육관 역대 최다 관중은 1997년 2월 4일 부산 기아와 대구에서 프로농구 첫 경기가 열릴 때 기록한 6,983명이다. 총 6,000명 이상 입장한 건 5차례 있으며 마지막 기록은 2006년 12월 24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나온 6,053명이다.

플레이오프까지 고려하면 2002년 4월 19일 챔피언결정 7차전(vs. SK), 2005년 3월 21일 6강 플레이오프 2차전(단테 존스 있던 SBS와 맞대결)에서 각각 7,000명씩 입장한 게 최다 관중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홈 경기에서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정원의 50% 관중만 받고 있다. 올스타전 개최 시 적은 관중 수용 규모는 문제점으로 지적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스타전은 내년 1월 열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대구시와 논의를 통해 백신 접종 완료나 PCR 검사를 받은 관중들로 100% 입장 가능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며 “올스타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은 대구 시민들에게 힘을 드리고, 가스공사가 대구에서 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올스타전은 1월 16일 열리며, 현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정하는 팬 투표가 진행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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