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영화 스파이더맨에 출동
다음달 15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마블의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아이오닉5와 투싼이 등장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투싼이 영화 속 주요 장면에 등장하면서 다양한 차량 액션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5월 스파이더맨을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쳐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은 양사 파트너십의 첫번째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은 지난 8월 첫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예고편이 하루만에 조회수 3억55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영화 예고편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2억 8900만을 훌쩍 넘는 수치다.
앞으로 현대차는 스파이더맨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감독인 존 왓츠,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해 영화의 숨겨진 스토리를 보는 듯한 아이오닉 5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선보인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 스파이더맨 가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에서 스파이더맨과 자동차를 결합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소니 픽쳐스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언차티드’, 내년 하반기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소니 픽쳐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제프리 갓식 부사장은 “선도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명사인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만들어 낸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스파이더맨’ 팬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의 포문을 여는 첫번째 작품으로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그에 따른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지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전달할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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