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기사 과로예방 나선다..'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범운영

이상현 2021. 11.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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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택배기사에게 실시간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250개를 택배기사, 대리점장 및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12월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택배기사의 실시간 건강현황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술로 분석해 택배기사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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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관계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정보를 체크하고 있는 모습. <한진 제공>

한진은 택배기사에게 실시간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250개를 택배기사, 대리점장 및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12월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택배기사의 실시간 건강현황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술로 분석해 택배기사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진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택배기사 앱(App)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배송 난이도가 높은 지역의 근무자 등 지역별 택배기사에게 균등하게 배분한 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1분기 전 택배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포된 스마트워치가 실시간으로 측정한 착용자의 심박,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재 건강상태 분석 및 평가가 가능하며, 향후 생체나이 예측,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심박수, 혈압 등의 수치가 사용자의 기존 평균 수치보다 높거나 낮은 이상징후 발생시 택배기사와 소속 대리점장에 동시 알림기능으로 휴식, 병원 진단 권유 등 선제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활성화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로 회사는 자동화 설비 확대 도입 등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으로 택배기사 과로예방과 선제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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