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45%는 학생 ..전면등교도 차질

강승남 기자 2021. 11. 23.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231명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104명으로 45.0%로 파악됐다.

제주지역에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서귀포시 고등학교' '외도초' 관련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처럼 학생 확진자가 늘면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8일) 이후인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하려던 제주도 교육청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19곳에서 전체 또는 일부 원격수업 전환
제주교육청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당부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99명 증가한 42만95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699명(해외유입 14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65명(해외 5명), 경기 773명(해외 4명), 인천 131명(해외 2명), 부산 56명, 경남 80명, 강원 66명, 광주 55명, 충남 77명, 대구 50명, 대전 68명, 전북 42명(해외 2명), 전남 20명, 경북 51명, 충북 20명, 제주 29명, 울산 7명, 세종 8명, 검역 과정 1명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231명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104명으로 45.0%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학생 확진자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지난 1일에는 14명으로 전체 확진자(57명)에서 학생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4.6%였다.

제주지역에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서귀포시 고등학교' '외도초' 관련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처럼 학생 확진자가 늘면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8일) 이후인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하려던 제주도 교육청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 전체 학교 또는 일부(학년별.학급별)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유치원 포함)는 19곳이다.

전체 학교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외도초와 김녕초동복분교장, 남주고, 서귀포고, 남녕고 등 5곳이다.

일부 학년 원격수업 시행학교는 남원초, 제일중, 서귀포중, 서귀포여고 등 4곳이다.

일부 학급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동원유치원, 서귀북초, 도평초, 영평초, 동광초, 동화초, 중문초, 아라초, 아라중, 중문중 등 10곳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은 등교를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가족 감염 발생 이후 자녀를 거쳐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사례도 확인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