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지옥' 김신록이 보여주는 묵직한 존재감 [스타와치]

박정민 2021. 11.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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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을 '지옥'으로 빨아들인 배우 김신록 이야기다.

'지옥'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김신록은 매체에선 신선한 마스크지만 연극계에선 베테랑 배우다.

과거 연극배우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배우를 꿈꿨던 김신록은 연극 '토막' '더파워' '마우스피스' 등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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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신스틸러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을 '지옥'으로 빨아들인 배우 김신록 이야기다.

11월 19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신록은 극중 박정자 역을 맡았다. 남편 없이 이부형제를 키우고 있는 박정자 공개 시연은 '지옥' 전반부를 끌고 가는 중심 축이다. 사람들의 믿음이 필요했던 새진리회는 박정자에게 30억 원을 주겠다며 공개 시연을 제안했다. 모두가 보는 상황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희생양이 되는 것. 잔인한 제안이지만 박정자에게는 남겨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소도의 도움을 받아 첫 공개 시연자가 된 박정자 이야기는 '지옥'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김신록은 박정자가 지닌 혼란과 절망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죽음을 앞두고 색을 잃어가는 사람의 얼굴을 보여주는가 하면, 세상에 남은 아이들을 떠올리며 울부짖는 장면에선 애달픔의 극치를 보여줬다. 형체 없는 공포에 직면한 인간이 감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수많은 카메라와 눈이 지켜보는 곳에서 사자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은 그의 존재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지옥'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김신록은 매체에선 신선한 마스크지만 연극계에선 베테랑 배우다. 과거 연극배우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배우를 꿈꿨던 김신록은 연극 '토막' '더파워' '마우스피스' 등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지난 2005년 영화 '연애의 목적' 단역을 시작으로 매체에 발을 디딘 후 드라마 tvN '방법'과 JTBC '괴물'로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방법'에서는 무당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고 '괴물'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 친구이자 형사인 오지화 역으로 분해 우정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드라마 2작품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남다른 구력을 엿볼 수 있다.

역할 크기에 상관없이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록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서 부장 검사직을 노리는 철두철미 완벽주의 검사 안태희 역을 맡아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JTBC 새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재벌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 외동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 진화영 역을 맡는다. 진양철의 사랑스러운 고명딸이자 순양제국 공주인 진화영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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