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서 누리는 퀵커머스"..부릉, 중소마트 '토마토' 배송 담당

박소현 2021. 11.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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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소마트의 IT기반 배송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왼쪽),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오른쪽) [사진제공=메쉬코리아]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지역 중소 마트에서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의 협업으로 지역 마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토마토'의 실시간 배송을 담당하게 됐다. 온라인 주문 후 1~2시간 안에 문 앞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양사는 지역 소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중소 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운영하는 토마토 앱은 오프라인 동네 마트에서의 상품 구매 경험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O2O 플랫폼 서비스다. 소비자는 토마토 앱을 활용해 손쉽게 지역 마트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및 배송까지 간편한 장보기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약 970개의 지역 중소 마트 점포가 입점해 있다.

메쉬코리아는 오는 12월 초부터 토마토 앱에 입점해 있는 전국 70여개 지역 마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신선도가 생명인 식료품의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체 제작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더할 예정이다.

양사는 서비스 제공 권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급속도로 확산 중인 무인 마트나 즉석 반찬 프랜차이즈의 배송 서비스 제공 등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지역 중소규모 마트도 부릉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 동일한 수준의 IT 기반 배송 경쟁력을 갖춰 유통 거인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 배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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