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오늘 오전 사망..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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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조금 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8시 40분쯤 향년 90세를 기해 사망했습니다.
올해 90세인 전 씨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 중이었습니다.
전 씨는 대통령 재임 시절 폭압 정치를 펼치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고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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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조금 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향년 90세인데요.
김상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8시 40분쯤 향년 90세를 기해 사망했습니다.
올해 90세인 전 씨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 중이었습니다.
자택에서 숨진 전 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12·12 군사반란 이후 5·18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전 씨는 대통령 재임 시절 폭압 정치를 펼치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고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동안 전 씨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유혈 진압을 벌인 데 대해 사과하지 않았는데, 고인이 남긴 유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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