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사업 'CJ웰케어'로 독립..유산균·개인맞춤 건기식 겨냥

황덕현 기자 2021. 11.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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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을 전개해온 사내 독립기업 CIC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CJ웰케어는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면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승훈 CJ웰케어 상무는 "CJ그룹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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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개발 식물성 균주 100억 CFU 고함량 제품라인업 강화 계획
신규 기능성원료 발굴 박차..전립소·팻다운 기존 브랜드도 강화
(CJ제일제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을 전개해온 사내 독립기업 CIC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로, 분할 기일은 2022년 1월1일이다.

CJ웰케어는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면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CJ웰케어는 유산균과 스페셜티 제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시장 진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유산균의 경우 독자 개발한 식물성 균주 기반의 100억 CFU(보장균수) 이상 고함량 제품 라인업으로 BYO유산균 브랜드를 대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이어트, 면역력 등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립소, 팻다운, 이너비 등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성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 R&D 센터를 별도로 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 리서치 기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겨냥한 사업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갖고 있는 EDGC, 케어위드와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장승훈 CJ웰케어 상무는 "CJ그룹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웰케어는 이를 통해 CJ그룹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02년 CJ 뉴트라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비타민, 미네랄 등이 주류였던 시장에 히비스커스, 히알루론산, 쏘팔메토’ 등 기능성 소재들을 내놓으며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유산균의 경우 7년여의 연구 끝에 2013년 업계 최초로 국내 개발 균주(CJLP133)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개별인정 받고 기능성 유산균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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