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 계약 체결

전형민 기자 2021. 11.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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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셰일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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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셰일가스 개발사업..가스 처리시설 맡아
삼성엔지니어링 자푸라 가스처리 패리키 1 프로젝트 위치도. 삼성ENG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400㎞에 위치한 자푸라(Jafurah) 셰일가스(Shale Gas)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스혼합물에서 황 화합물 등의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았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발주처와 경영상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1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셰일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원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생산 다변화의 일환으로 셰일가스 개발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푸라 가스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셰일가스전으로 추정 매장량이 200조 세제곱피트(ft³) 정도로 추산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교두보로 세계 3위의 가스 생산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가스생산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가스 기반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발주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 첫 수주 이후,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아람코와의 오랜 파트너십과 기존 아람코 가스 처리시설 수행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십분 활용,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다양한 사우디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회사의 혁신 기술들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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