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끌고 가려 했는데 피의자 조사도 안한 경찰.."만취상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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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사줄테니 따라오라"며 귀가 중인 초등학생을 유인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A씨가 만취 상태인데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 보냈다.
경찰은 피해 아동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며 A씨는 23일쯤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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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사줄테니 따라오라"며 귀가 중인 초등학생을 유인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피해 아동을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피해 아동에게 "같이 라면을 먹자",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유인했다. A씨는 아이가 달아나려 하자 목에 팔을 둘러 끌고 가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사건 발생 약 1시간만에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당일 오후 8시30분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A씨가 만취 상태인데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 보냈다. 다음날에도 A씨에게 전화만 하고 역시 술에 취해 있다는 이유로 경찰서로 소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가항력적인 만취 상태였고 도주 우려가 없기 때문에 긴급 체포보다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게 우선 목표였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며 A씨는 23일쯤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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