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다음 달 22일로 연기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1. 11.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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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시기가 또다시 연기됐다.

IT매체 엔가젯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당초 12월 18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또 다시 12월 22일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거울은 주경 지름이 약 6.5m에 달해 망원경이 지구에서 발사될 때는 아리안 5호 크기에 맞게 접혀 있다가, 우주로 날아간 이후 거울을 다시 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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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허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시기가 또다시 연기됐다.

IT매체 엔가젯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당초 12월 18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또 다시 12월 22일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사진=NASA)

이번 발사 지연은 기술자들이 망원경을 우주로 운반할 아리안 5호 로켓에 부착할 준비를 하는 동안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NASA에 따르면 "제임스 웹을 발사체 어댑터에 고정하는 고정 밴드가 갑자기 풀어져 망원경 전체에 진동이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 중에 망원경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스트 중인 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모습 (사진=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연식이 다 한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어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그 동안 지구 망원경이나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하지 못했던 먼 우주의 천체들을 관측할 예정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거울은 주경 지름이 약 6.5m에 달해 망원경이 지구에서 발사될 때는 아리안 5호 크기에 맞게 접혀 있다가, 우주로 날아간 이후 거울을 다시 펴게 된다.

제작비용만 90억달러(약 10조원)가 들어간 이 차세대 망원경은 계속해서 발사가 미뤄지고 있다. NASA는 1996년 망원경 개발을 시작하며 2007년 제임스웹이 우주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속적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망원경 배치가 계속 연기되고 있지만, 현재 망원경 기술로는 관측할 수 없어 미뤄둔 연구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제임스웹 망원경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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