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학부모 걱정 뚝' 학세권 아파트 인기

김동호 2021. 11. 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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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의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학교 인근 아파트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3040세대 맞벌이 가구는 아파트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주 구매층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학교 인근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학교 신설은 점점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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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초월역'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3040세대의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학교 인근 아파트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3040세대 맞벌이 가구는 아파트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주 구매층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23일 통계청 '가구주의 연령계층별 맞벌이 가구' 통계에 따르면 30대의 전체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20년 51.3%로,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연속으로 50%를 넘어섰다. 또 40대의 전체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율 역시 2011년 52.5%에서 2018년 54.2%, 2020년 53.1%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줄곧 50%를 넘겼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30~40대 명의로 거래된 아파트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54만8761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3만9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3만8070건)가 뒤를 이었다. 이들 연령대의 아파트 거래량을 합하면 총 27만7672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50.6%를 차지했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학교 인근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학교 신설은 점점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근거로 학교 설립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희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신설 관문 중 하나인 중앙투자심사 승인율이 2017년 62%에서 2021년에 35.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신규 택지개발이나 정비사업이 이뤄진 지역중 과밀 학급이거나 먼거리로 통학을 해야하는 일이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블록과 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신영부동산신탁, 위탁사는 엘디건설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1블록에 8개 동 591가구, 2블록에 7개 동 50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도곡초등학교와 초월중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같은 달 대구 동구 효목동 430의 4 일원에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 일원에 서정연립 재건축을 통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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