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급세단 '모델S 플래드' 내년 3월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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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고급 세단 '모델S 플래드'를 내년 3월께 중국에서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매체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모델S 플래드가 중국 시장에 언제 들어오느냐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질문에 "아마도 내년 3월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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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고급 세단 ‘모델S 플래드’를 내년 3월께 중국에서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매체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모델S 플래드가 중국 시장에 언제 들어오느냐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질문에 “아마도 내년 3월쯤”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테슬라는 논평하지 않았다.
세스 골드스타인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 모델S 플래드에 대한 수요는 주로 프리미엄 고급차 구매자”라며 “테슬라가 모델S 플래드를 유럽과 아시아 다른 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작년 9월 세단 모델S의 고급형 버전인 모델S 플래드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올해 초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가격이 13만달러(인민폐 83만 위안·약 1억5000만원) 정도에 형성된 이 차의 한번 충전 시 주행 거리(미국 환경보호청 기준)는 396마일(637.3㎞)이고 최대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이다.
WSJ은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테슬라가 2019년 말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중국 공장은 테슬라에 있어 수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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