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이 시끄럽다고?" 승려가 항의하는 이웃 주민 둔기 살해

한영준 2021. 11. 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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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불심은 무엇인가.

염불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마을 주민을 살해한 승려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합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승려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평소 녹음한 염불을 틀었는데 이 소리가 인근에 사는 B씨 집까지 들려 그동안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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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의 불심은 무엇인가. 염불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마을 주민을 살해한 승려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합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승려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께 경상남도 합천 소재의 절에서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며 찾아온 50대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녹음한 염불을 틀었는데 이 소리가 인근에 사는 B씨 집까지 들려 그동안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 항의에 순간 흥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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