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e스포츠 요람으로..'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 30일 개최
[스포츠경향]
e스포츠의 신흥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빛고을 광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등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e스포츠를 지역의 새로운 활력 산업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은 게임을 넘어 문화산업으로 부상한 e스포츠의 현황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세션 1에서는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 현황’을 주제로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문을 연다. 이어 세션 2에서는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김동현 박사(전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장),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남윤승 전 OGN 제작국장, 이지훈 젠지 E스포츠단장이 e스포츠와 메타버스, 방송중계, 프로게이머 및 선수단 운영 등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세션 1, 2에서 한국의 e스포츠 현황과 발전에 대해 알아본 후, 세션 3에서는 광주가 e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토의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유찬 전남과학대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연철 호남대 교수, 김철학 사무총장, 이지훈 단장이 ‘e스포츠 중심도시 광주’의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e스포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광주시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의지가 모여 마련됐다.
포럼이 열리는 광주e스포츠경기장은 지난해 12월 e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대 해오름관에 전국 최대 1005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중·고·대학 리그와 클럽대항전 등 각종 대회는 물론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e스포츠 관련 행사를 치르면서 명실상부한 e스포츠 명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조선대와 호남대가 각각 대학리그와 고교 최강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의 대학이 e스포츠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또 12월 개원 예정인 ‘광주e스포츠교육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육성과 아울러 e스포츠 경기장 운영과 게임기획, 심판, 리그기획자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광주시에서는 내년 아시아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원해 인공지능(AI)과 함께 e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가 e스포츠의 선도화, 대중화, 활성화의 어젠더를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e스포츠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포럼을 정례화 할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한국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한국PCO협회가 후원하며, K컨벤션육성지원 공모사업에서 주식회사 더킹핀(대표 배미경)의 제안이 선정되어 열리게 됐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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