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꼼짝마..위드 코로나·연말연시에 서울시 집중 점검

황윤정 2021.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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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연말연시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50명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서울 시내 유흥가 주변 민간 개방 화장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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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장비 점검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연말연시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50명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서울 시내 유흥가 주변 민간 개방 화장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2인 1조로 점검에 나서며 전파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촬영 장비 설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대상 화장실 중 주요 점검 지점은 서울시와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감시단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인다.

서울시는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점검을 원하는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에게는 자치구가 보유 중인 점검 장비를 대여한다. 서울시 '안심이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점검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서울시는 올 7월 공공기관 화장실 점검 주기를 주 1회로 단축했으며 민간 자체 점검 활성화를 위해 숙박업협회, 상영관협회 등 민간협회와 공동 업무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 발생 건수는 2018년 2천135건, 2019년 2천33건, 2020년 1천490건으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천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시민감시단 집중 점검은 단계적 일상회복 및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연말연시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불법촬영 예방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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