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임에 주가↑ 금리↑ 달러↑ 모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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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재선임됐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주가와 금리, 달러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파월 의장은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침체, Fed 독립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여 유례없는 도전적인 시기에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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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재선임됐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주가와 금리, 달러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기 의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경쟁자이던 '슈퍼비둘기'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에 비해선 '덜' 완화적 통화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브레이너드 이사는 Fed 이사회 부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은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인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4년 전 그의 임명에 찬성 투표한 84명 중 68명이 여전히 상원에 재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 씩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확신한다. 완전 고용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파월 의장은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침체, Fed 독립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여 유례없는 도전적인 시기에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10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Fed 이사로 임명됐으며,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장으로 지명했다. 파월 의장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포함해 바이든 경제팀의 여러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미국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재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는 0.77%, S&P500 지수는 0.92%, 나스닥은 0.83% 상승하고 있다. S&P 500와 나스닥은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파월 의장 재선임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뉴스가 나온 직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529%에서 0.570%로 치솟았고 10년물 금리도 금요일 1.535%에서 1.598%로 상승했다. 월가 관계자는 "브레이너드 이사가 의장이 되고 통화정책이 계속 완화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있었는데, 파월 의장 재선임 발표로 그런 베팅들이 사라지면서 금리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도 급등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백악관의 파월 재선임 공개 소식에 96.1에서 96.5로 치솟았다. Fed가 긴축에 나서면 달러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달러 가치가 오르게된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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