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연임 결정으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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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2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유임키로 결정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파월 의장의 유임으로 연준 정책 지속성에 대한 안도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의 유임 소식에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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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2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유임키로 결정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87포인트(0.84%) 오른 3만5900.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48포인트(0.93%) 오른 474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34포인트(0.86%) 오른 1만6193.64로 나타났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파월 의장의 유임으로 연준 정책 지속성에 대한 안도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의 유임은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최근 몇년 사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발표됐다. 앞서 일각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대해 연준이 서둘러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파월 의장과 연준은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재개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파월 의장의 유임 소식에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568%로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파월 의장보다 더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인물로 평가받기에 연준이 예상대로 내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JP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주가가 2%이상 오르면서 은행주들의 주가도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3월쯤 자사의 고급 전기차인 모델S 플레이드를 중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모더나 주가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비안 주가는 포드가 리비안과의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에 5% 이상 떨어졌으며,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바비 코틱 CEO가 회사의 조직문화를 바로 잡지 못할 경우 사임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오는 25일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휴장하고, 그 이튿날인 26일에는 주식시장이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1시 조기 폐장한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01% 내렸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6%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0%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7% 오른 배럴당 76.07달러에 거래됐다.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6% 상승한 배럴당 79.0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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