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영임 "♥이상해 43년 동안 생일+결혼기념일 기억 못해"

유경상 2021. 11. 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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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이 아내 이상해가 43년 동안 결혼과 기념일을 기억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상해가 "남자 가슴도 아프게 하면 안 된다. 쌍방 똑같다"고 반박하자 김영임은 "정말 중요한 게 우성이가 빼놓으면 안 된다. 내가 결혼한 지 43년차인데 한 번도 내 생일을 기억해본 적이 없다"며 남편 이상해가 한 번도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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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이 아내 이상해가 43년 동안 결혼과 기념일을 기억 못했다고 폭로했다.

11월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시댁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각자 요리를 해서 시댁을 찾아갔고 김영임은 아들 최우성에게 “내가 정말 우성이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됐고. 엄마로서 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윤지에게 잘해줘야 한다. 여자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상해가 “남자 가슴도 아프게 하면 안 된다. 쌍방 똑같다”고 반박하자 김영임은 “정말 중요한 게 우성이가 빼놓으면 안 된다. 내가 결혼한 지 43년차인데 한 번도 내 생일을 기억해본 적이 없다”며 남편 이상해가 한 번도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김구라는 “필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탄식했고 김숙은 “43년은 너무 한다”고 놀랐다.

이어 김영임은 “결혼기념일도 한 번도 지켜보질 못한 거다. 내가 어느 날 누가 초대해서 갔다. 연예인 집인데 3단 케이크 준비해놓고 연예인들을 부부동반 불렀다. 한참 이야기하다보니 그날 내 결혼기념일이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임은 “결혼기념일이라고 뭐 해달라는 게 아니라 말이라도 기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다”고 당부했고, 이상해는 “사는 거 하나다. 결혼기념일, 생일 기억하는 건 하나의 액세서리다. 하루하루 즐겁고 수고했어, 고마워 이런 말을 할 줄 알면 된다”며 “그러니까 나 갈게”라고 수습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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