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확진자·위중증·병상대기 연일 최다, 시험대 오른 방역역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에 달했다.
4일 넘게 병상을 구하지 못한 대기자도 137명에 이른다.
병상가동률이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의료현장의 시설·인력 부족난이 심화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4주차에 들어선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이 고비를 맞고 있다.
정부도 병상과 전담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상가동률이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의료현장의 시설·인력 부족난이 심화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4주차에 들어선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이 고비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부터 전국 초중고 전면등교가 시작됐다. 12∼17세 접종률이 13%에 그치는 상황에서 학교가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될까 걱정이다. 이번 주말 전국 대학별 전형에 수험생 22만명이 몰리고, 민노총은 2만명의 서울 도심 총궐기 대회까지 예고한 상태다.
성인 90%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지만 돌파감염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60∼74세 고령자가 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는 3개월 만에 항체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중증화율이 지난달 1.56%에서 이번 달 2.36%까지 급증했다. 정부가 준중증 병상을 1.5배 확대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자칫 다른 중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까봐 우려스럽다. 정부가 재택치료 비율을 확진자의 40%까지 올리겠다지만 하루 2번 스마트폰 앱과 전화로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하는 게 고작이다. 정식입원 환자가 아니어서 약 처방과 복용이 늦어지는 것도 문제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누그러뜨리는 게 급선무다. 이를 위해선 6개월에서 4∼5개월로 시기가 단축된 부스터샷(추가접종)과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정부도 병상과 전담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상황을 주시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 한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재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국민들도 위드 코로나로 흐트러진 방역기강을 다잡아야 한다.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생활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나서야 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