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 "'두 번째 남편', 나 때문에 시청? 큰 절이라도.." [일문일답]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11.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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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차서원이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 연출 김칠봉)을 통해 ‘줌마팬’(아주머니 팬)을 사로잡는 가운데 인기 체감을 밝혔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다. 차서원은 극 중 대국제과 기획본부장인 윤재민 역을 맡아 역경에 처한 봉선화(엄현경 분)를 도우며 극을 이끄는 한 축이다.

차서원은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대해 “당연히 기분 좋다. 실제로 촬영할 때 더 기운 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청률이 10%를 넘어서 11.5% 정도까지 올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두 번째 남편’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인 ‘청일전자 미쓰리’를 끝내고 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과정 영화과 연출전공)에 입학해 2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내게 ‘두 번째 남편’은 대학원 졸업 후 첫 작품이다. 때문에 ‘두 번째 남편’은 드라마 이름처럼 내게 두 번째 배우 인생을 여는 작품인 셈이다. 새로운 캐릭터, 설레임의 연속이었던것 같다. ‘두 번째 남편’은 배우 차서원의 재탄생 의미가 있는 뜻깊은 작품이라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 더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 다음은 차서원 일문일답 (MBC에서 진행한 내용)

1.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 윤재민으로 5개월 여를 보냈다. 소감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나?

첫 촬영이 지난 여름이었는데 벌써 겨울이 되었네요. 정말 시간 빠른 것 같아요(웃음) 윤재민은 부잣집 아들이긴 하지만 뚜렷한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요즘 청춘들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사랑앞에선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인것 같습니다.

2. 차서원 배우가 윤재민 역에 찰떡 캐스팅이라는 반응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먼저 그렇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위 부잣집 아들 역할을 맡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어요. 하지만 드라마 세트장도 정말 부잣집 같고,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도 그런 느낌이 나도록 도와주시고 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은 부자가 된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웃음)“

3. 서울 자취생활은 어떤가

부산에서 올라와 이제 서울 자취생활 10년차입니다. 김치로 하는 요리는 어느 정도 자신 있어요. 김치만 맛있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죠.(웃음) 요리는 더 배워볼 생각입니다.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긴하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4. 키도 크고 운동을 좋아할 것 같은데

키는 185cm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좋아하고, 축구가 좋아 고1까지 축구부 활동을 했는데 지금도 가끔씩 풋살(5인 축구)을 즐깁니다. 또 음악 들으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편인데 현재 집이 용산구여서 주로 이촌지구 한강시민공원 코스를 즐기는 편입니다.

5. 극 중 트로트 가수 ‘깐풍기’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두 번째 남편> OST에도 참여했다. 실제로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나

노래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데뷔 초기 보컬 트레이닝을 6개월 정도 받기도 했어요. 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회식자리에선 주로 ‘서울의 달’ , ‘하늘을 달리다’를 즐겨 부르고, 발라드는 온유의 ‘다정한 봄에게’ 노래를 즐겨 부르는 편입니다. (차서원은 뮤직컬 ‘마마돈크라이’, ‘잃어버린 얼굴’ 등에 출연) ​ 6. 좋아하는 음식과 주량은? 취미는?

돈까스, 파스타를 좋아합니다. 특히 돈까스는 1주일에 5번 정도 먹을 정도로 최애 음식입니다. 주량은 소주 3병? (웃음) 좋아하는 사람들과 인생 얘기하는 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또 작품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필름카메라를 알려주고 사진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재능기부활동을 꽤 많이 했었는데 저에게도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7. <두 번째 남편> 작품 하면서 특별히 친해진 배우가 있다면?

엄현경 배우, 한기웅 배우, 오승아 배우 모두 저한테는 형,누나들이예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기웅이형하고는 조금 더 친해진것 같아요.

8. 최근 들어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 배우로서 어떤가?

당연히 기분이 좋습니다. 실제로 촬영할 때 더 기운 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청률이 10%를 넘어서 11.5% 정도 까지 올랐으면 좋겠어요(웃음)

9. 화제성 전문분석기관 굿데이터(11월 2주차)에 따르면 <두 번째 남편>을 차서원 때문에 시청한다는 의견이 있더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일단 좋게 봐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큰 절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인데(큰웃음)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 밝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남편>은 저뿐만 아니라 (엄)현경 누나, (한)기웅이 형, (오)승아 누나 등 모든 연기자들이 정말 몸을 던져 열심히 만들고 있는 드라마거든요.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10. <두 번째 남편>은 배우 차서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작품인가

이전 작품인 ‘청일전자 미쓰리’를 끝내고 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과정 영화과 연출전공)에 입학해서 2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게 <두 번째 남편>은 대학원 졸업 후 첫 작품입니다. 때문에 <두 번째 남편>은 드라마 이름처럼 제게 두 번째 배우 인생을 여는 작품인 셈이죠. 새로운 캐릭터, 설레임의 연속이었던것 같습니다. <두 번째 남편>은 배우 차서원의 재탄생 의미가 있는 뜻깊은 작품이라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 더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11. <두 번째 남편>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아직 많은 회차가 남았는데 시청자들께 드릴 말씀은?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고 정말 욕심나는 작품입니다. 아직 많은 얘기들이 남아 있으니 <두 번째 남편>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부탁드려요(웃음) 그리고 정말 최고의 일일드라마라는 얘기를 듣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윤재민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랄게요~감사합니다. (인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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