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차기 연준의장 임명 임박"

이진연 2021. 11.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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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언론 질문에 "약 4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답하고, 백악관 관계자도 추수감사절(25일) 연휴 이전에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차기 의장 지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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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매체 펀치볼뉴스를 인용해 백악관이 이날 중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연임시킬지에 관한 발표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언론 질문에 "약 4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답하고, 백악관 관계자도 추수감사절(25일) 연휴 이전에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차기 의장 지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됩니다. 과거 대통령들은 상원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고려해 연준 의장 임기 만료 전년 10월이나 11월 초에 차기 의장을 지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보도를 보면 차기 의장 후보는 파월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2파전으로 압축돼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이 두 사람을 각각 면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기인 지난 2018년 취임해 첫 임기를 보내는 파월 의장은 연임이 매우 많았던 과거 전례에다 전염병 대유행이라는 경제위기 국면에서 금융정책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에 따라 1순위 후보로 꼽혔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파월 의장을 지지하는 기류가 강합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파월 의장에 비해 금융정책에서 진보적 색채가 강한 인사로 통합니다.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고위직을 지낸 경제학자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2014년 연준 이사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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