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국장급 협의, 외교 건전화 겨냥 의사소통 계속 일치"

이재준 2021. 11.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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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 무산시킨 가운데 양국 외교 국장급 협의가 22일 열려 외교 건전화를 겨냥해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방한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만나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공 문제, 김 경찰청장의 독도 시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속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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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오른쪽)은 22일 오후 서울에서 방한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만났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21.11.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 무산시킨 가운데 양국 외교 국장급 협의가 22일 열려 외교 건전화를 겨냥해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방한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만나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공 문제, 김 경찰청장의 독도 시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속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 설명으로는 후나코시 국장은 2시간에 걸친 협의에서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밝히고서 강제징용을 둘러싼 문제에선 일본 측이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조기에 제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한 후나코시 국장은 김 경찰청장이 지난 16일 독도를 찾은데 대해 독도에 관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렬 국장은 "일본 측의 어떤 주장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언명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이번 협의에 앞서 우리 외교부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하고 북한 문제에서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연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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