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이태균 탈락 후 송서현과 은밀한 대화.."앞으로도 거짓말 못해?"

'피의 게임'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의 게임' 박지민이 송서현과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이태균의 탈락 후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근우는 박재일, 덱스와 다시 한번 단단해졌다. 정근우는 "난 우승자가 이 방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둘을 우승자로 밀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둘은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지 않냐. 미래를 봤을 때 너희가 상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재일은 정근우를 굳게 믿었다. "그게 저나 덱스라고 얘기했다. 이 돈을 갖고 새로운 꿈을 펼치고 이 돈을 의미있게 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정근우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형은 진짜 리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정근우는 "그래도 내 자존심이 있지, 나도 톱3에는 들어야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박지민은 송서현, 퀸와사비를 만났다. 송서현은 "다음 타깃은 (허)준영 오빠랑 나"라며 걱정하고 있었다. 박지민은 "난 저 쪽한테 우리 셋 모두 원팀이라고 얘기했다"라면서 그를 안심시켰다.

특히 박지민은 송서현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묻고 싶은 게 있다"라더니 "너 앞으로도 거짓말 못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민하던 송서현은 "내가 언니를 지키기 위해서는 거짓말 하겠다. 근데 양쪽에 걸치는 건 싫다. 우리 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해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지민은 인터뷰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끝까지 한번 가볼 것"이라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