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조송화 복귀→임의해지로 급선회.."비판 여론 의식해 결정"

전형주 기자 2021. 11. 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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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이 최근 팀에서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다만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한 김사니 코치에게는 '감독 대행'을 맡겨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IBK는 SNS를 통해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한국배구연맹 규정 제22조에 따라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금일부로 임의해지 등록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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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조송화. /뉴스1


IBK 기업은행이 최근 팀에서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다만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한 김사니 코치에게는 '감독 대행'을 맡겨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IBK는 SNS를 통해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한국배구연맹 규정 제22조에 따라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금일부로 임의해지 등록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의해지 공시가 된 선수는 공시 이후 3년이 되는 날까지는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고, 탈퇴 당시 소속 구단과만 계약해 복귀할 수 있다. 타 구단과의 계약은 3년이 지나야 타진할 수 있다.

IBK 측은 또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감독 및 수석코치의 부재로 임시 대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김 코치는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IBK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측은 이날 오전까지 조송화를 복귀시키기로 가닥을 잡았었다. 잔여 시즌도 김 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지자 오후쯤 계획을 '조송화 퇴출'로 급선회했다고 한다. 김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역시 '임시'로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조송화·김 코치 처분 결정은) 최근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알고 있다. 조송화 역시 복귀 의사가 없다고 들었다. 김 코치 감독 대행 체제 역시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직후 팀을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구단의 설득에 이후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 이후 또다시 숙소를 떠났다. 그의 무단이탈은 서남원 감독의 지도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코치 역시 같은 이유로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왔다.

IBK 측은 선수와 코치의 연이은 무단 이탈에 팀내 기강을 잡겠다며 서남원 감독과 단장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끝내 조송호와 김 코치에 대한 처분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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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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