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지하층의 변화? 흑화한 이나영 "군기를 잡겠다"

MBC X 웨이브(wavve)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의 지하층 플레이어들이 흑화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에서는 계속되는 지하 생활에 실성한 듯한 지하 플레이어 최연승, 이나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그동안 적을 두지 않았던 퀸와사비는 “이제 XX 피 싸움이야”라고 선전포고해 그 배경을 궁금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연승, 이나영, 이태균은 피자 박스를 접으며 저택으로 올라가기 위한 생각에만 몰두한다. 최연승의 주도하에 이나영과 이태균 역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고 최대한 돈을 비축하며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피의 게임’의 지하층 플레이어들이 흑화한다. 사진=피의 게임

더불어 지하층에도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새로운 미션이 제시된다. 지하층 플레이어들이 피자박스 한 개를 접어서 받는 값인 100원의 무려 10,000배에 달하는 상금의 미션이 주어졌다. 이에 흥분한 지하층은 도박같은 플레이를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가운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무식욕자처럼 배고픔도 잘 느끼지 못하던 최연승은 갑자기 이나영, 이태균에게 “짜장면, 탕수육 시켜!”라고 선언하며 파티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외부와 단절된 채 최대한 아끼면서 복수를 꿈꾸는 최연승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일지, 지하층에 어떤 새 바람이 불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또한 ‘피의 게임’의 막내 이나영은 지하층 최고참으로 오랜 기간 힘든 상황을 겪었음에도 최연승, 이태균과 의지하며 돈을 아끼고 벌고, 복수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새로운 탈락자들을 대비해 전략을 세우던 도중 갑자기 “군기를 잡겠다”고 흑화해 지하층에 새로 합류하게 될 탈락자와의 만남에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피의 저택에서는 배신과 계략, 거짓이 판치는 가운데 여성 팀은 물론 남성 팀과 두루두루 잘 지내던 퀸와사비는 급격하게 분 새 바람에 숨겨뒀던 발톱을 드러낸다. 그는 연합에 균열이 가자 “이제 XX 피 싸움이야”라며 본격적인 게임 태세로 전환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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