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우승 도전' 김기동,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ACL]

강필주 2021. 11. 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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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은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1시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과 벌일 ACL 결승전에 대해 "선수 때 우승한 경험을 가지고 오랜만에 이렇게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결승전에 오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사실 여기 오기까지는 참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원팀으로서 어려운 시기들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라 생각을 한다. 팬들에게도 정말 좋은 경기로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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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12년 만에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무대를 밟은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김기동 감독은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1시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과 벌일 ACL 결승전에 대해 "선수 때 우승한 경험을 가지고 오랜만에 이렇게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결승전에 오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세 시즌 만에 포항을 ACL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2009년 포항의 ACL 우승 당시 멤버였던 김 감독은 이번에 우승하면 선수와 지도자로 ACL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신태용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김 감독은 "사실 여기 오기까지는 참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원팀으로서 어려운 시기들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라 생각을 한다. 팬들에게도 정말 좋은 경기로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매번 받는 질문이다. 사실 올해 리그에서도 많은 변수들이 있었고 내가 원하는 선수를 데리고 경기를 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를 가지고 포지션 변경을 하며 지금까지 조직력을 맞춰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누가 빠졌다고 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부분이 없었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 선수를 믿고 경기를 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감독은 리야드에 일찍 들어간 것에 대해 "한국과 사우디 시차가 6시간이 난다. 파이널은 우리에게 특별하고 중요한 경기다. 빨리 들어와서 적응하고 싶어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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