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의 은근 도발, "알 힐랄이 터프? K리그팀이 더 터프해"[ACL]

강필주 2021. 11. 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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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무대를 밟은 신진호(33, 포항 스틸러스)가 상대를 살짝 도발했다.

특히 신진호는 현지 기자로부터 '알 힐랄이 상당히 거친 팀이며 결승전이라 더 거칠게 나올 수도 있다'는 말에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거칠고 힘싸움이 지속된다. 하지만 내가 볼 땐 알 힐랄이 그렇게 터프한 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면서 "K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이 오히려 더 터프하고 거칠다는 느낌은 계속 마음 속으로 갖고 있다"고 살짝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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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무대를 밟은 신진호(33, 포항 스틸러스)가 상대를 살짝 도발했다.

신진호는 22일 밤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1시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ACL 결승전에서 맞붙을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 "ACL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 것 외에는 특별하게 관심을 갖진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면서 알 힐랄에 대해 내부적으로 분석을 많이 했고 상대팀이 가진 약점이나 우리가 풀어가야 할 돌파구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좀 더 많이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진호는 현지 기자로부터 '알 힐랄이 상당히 거친 팀이며 결승전이라 더 거칠게 나올 수도 있다'는 말에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거칠고 힘싸움이 지속된다. 하지만 내가 볼 땐 알 힐랄이 그렇게 터프한 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면서 "K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이 오히려 더 터프하고 거칠다는 느낌은 계속 마음 속으로 갖고 있다"고 살짝 도발했다.

신진호는 지난해 울산 현대 주장으로 ACL 우승을 도왔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에는 포항 유니폼을 입고 ACL 결승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렸다. 포항은 2009년 우승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ACL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진호는 알 힐랄 선수를 아느냐는 질문에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라는 선수와 (무사) 마레가라는 선수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도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조금 더 선수들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년 내가 울산 소속으로 결승에 올랐을 때 알 힐랄도 올라왔다면 맞붙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겠지만 아쉽게 그런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제가 알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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