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더 추워..서쪽 지역 최고 10cm 많은 눈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레이더와 위성 영상에서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한 구름대의 모습이 보이죠?

북서풍이 바다를 지나며 많은 양의 눈 구름이 서해상에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와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남과 영남 서부, 제주 지역으로도 눈,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전북 동부에 3에서 10cm, 경기 남서부와 충남 북부, 충북 중부에 2~7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경기와 충청, 남부 지방에도 1에서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10mm정도입니다.

밤사이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의 아침 기온 0도, 전주 1도로 오늘보다 크게는 10도 정도 낮아지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일까지 서쪽 지역에 눈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은/진행:박경민)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