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부산 제외 2351명 확진..전날 동시간보다 123명↓(종합2보)

이상휼 기자,전준우 기자,최일 기자 2021. 11. 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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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826명 전체 78%
대전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100% 육박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전준우 기자,최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35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1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2474명(최종 2827명)보다 123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15일) 동시간대 1836명에 비해서는 515명 늘었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저녁에 집계하지 않고 다음날 출근시간 이후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부산시 총 확진자는 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Δ14일 2005명 Δ15일 2124명 Δ16일 3187명 Δ17일 3292명 Δ18일 3034명 Δ19일 3206명 Δ20일 3120명 Δ21일 2827명이다.

수도권에서 182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4명, 경기 621명, 인천 131명, 경남 71명, 충남 67명, 강원·대전 각 62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48명, 전북 42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충북 18명, 울산 4명, 세종 2명 순이다.

서울은 월요일 기준 10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초유의 일주일 연속 1000명대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부터 1436→1429→1401→1377→1320→1278명으로 6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23일 0시까지 집계되는 일일 확진자 수도 1000명을 훌쩍 넘기며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12명이 됐다.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179명이 감염됐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44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40명) 추가 확진자도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488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8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319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22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021.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대전은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가동률 100% 육박해 '초비상'이다. 전체 25개 병상 중 24개 사용 중이며 수도권 환자 비중 20%를 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6%로 25개 병상(충남대병원 20개, 건양대병원 5개) 중 24개 사용되고 있다. 여유 병상은 1개뿐으로, 24명 위중증환자 가운데 5명(20.8%)이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로 파악됐다.

광주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다. 이날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 연속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에도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은 양산 20명, 창원 20명, 김해 12명, 고성 7명, 진주·사천·함안·함양 각 2명, 거제·하동·합천·통영 각 1명이다.

양산 확진자 20명 중 7명은 지난 20일 첫 발생한 양산소재 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학생 2명, 가족 3명, 교사 1명 지인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서 지난 20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방역당국이 같은 반 학생 등 접촉자 11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21일 학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충북은 제천 7명, 청주 4명, 충주 3명, 진천 2명, 괴산·음성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가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13명, 경로불명 증상발현 감염 4명, 타시도(서울) 확진자 접촉 감염 1명이다.

제천에서는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증상발현으로 학생 1명이 확진되더니 주변 검사에서 학생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은 6명이다. 청주의 한 중학교(누적 15명)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나왔고,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누적 6명)를 고리로 한 감염도 이어져 이날 직원 1명이 확진됐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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